이날 협약은 충남도 내 9개 시·군과 30개 기업이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자리로 보령시에는 영흥식품㈜, ㈜파란해, (유)엘케이씨푸드가 웅천일반산업단지에 내년 연말까지 새 둥지를 틀게 된다.
웅천일반산업단지는 보령시가 675억 원을 투입하여 68만 5322㎡(산업용지 48만2243㎡)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은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IC와 인접하여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입지와 최고의 분양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투자 협약으로 입주할 영흥식품㈜은 1983년에 설립해 전분·면류를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2만 2485㎡에 100억 원을 투입하여 전분, 소스 전용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서울에 본사를 둔 ㈜파란해는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9102㎡에 62억 원을 투입하고, (유)엘케이씨푸드는 1만 999㎡에 66억 원을 투입하여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보령시는 전기·가스·용수·하수·폐수처리와 같은 부대시설 조성에 최대한 협력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인·허가 및 공장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제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기업투자심리 위축으로 투자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약 80여 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낼 유망중소기업을 유치하게 됐다"며 "시는 공장이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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