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 마련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 보호한다.

군은 올해 코로나19 대응을 최우선 순위로 놓은 가운데 △자연재난 사전대비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설치사업 △해안 취약지역 열화상 CCTV 설치사업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대책 마련 △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한 위생업소 안전관리 등의 `군민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방역 소독 및 방역수칙 점검 △확진자 발생 즉시 밀접접촉자 검체 및 자가격리 △다중이용시설 등 거리두기 준수여부 점검 △신속한 재난문자 발송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예방 및 지역 확산방지에 온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위해 비상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및 재해 위험지구 등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 조치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위험지역 주민의 신속한 대피와 응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군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에 대응해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올해 1억 416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화재 취약 2400가구에 대해 1가구당 소형수동식 분말 소화기 1대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3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해안가의 야간 안전관리를 위해 해루질 위험 지역 등에 `취약지역 열화상 CCTV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군민안전보험 지원`, `군복무 태안청년 상해보험 지원`, `어린이 교통안전용품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여름철 안전 대책 마련에도 적극 힘쓴다.

우선,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대책`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및 보조요원 140명을 엄선하고 근태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며, 개장 전 전문기관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요원들의 안전관리능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으로 태안군민에게 안전관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우선 채용할 계획이며, 개장시간 외 저녁 7시-12시까지 주요 해수욕장에 야간 안전관리 및 보조요원을 배치하고 해수욕장 번영회와 협력해 야간 순찰 등을 실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조장비와 안전장비를 해수욕장 개장 전 철저히 점검하고, 각종 사건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유관기관 및 구조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한 위생업소 안전관리`를 위해 관내 식당, 카페 등 1539개의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수시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충남형 안심식당 지정` 등을 추진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비롯해 각종 자연재난 및 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 보호하겠다"며 "더불어 인적자원 및 장비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운영해 여름철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모든 분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수욕을 즐기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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