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산불방지협의회' 개최
이날 협의회는 봄철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동시다발 산불에 신속 대응하고,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산불방지위원들은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산불예방 및 산불진화에 대한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 범도민적 산불예방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도는 지난달 1일부터 수립된 산불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도내 읍·면·동 이상 216기관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단체와도 공조체제를 구축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진화대원 등 산불종사원 1681명을 배치했으며, 감시카메라 77대를 이용해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 임차헬기 2대(천안·홍성)를 배치하고, 취약시기(3월말) 1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정낙춘 도 농림축산국장은 "자연재해는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이지만 산불은 우리가 예방과 계도로 최소화할 수 있는 인위적인 재해"라며 "도민들도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성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