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기술센터(이하·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물 재배지 무료 토양검정을 실시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이하·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물 재배지 무료 토양검정을 실시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 농업기술센터(이하·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물 재배지 `무료 토양검정`을 실시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센터에 따르면 지역 농업인이라면 종합분석실에서 누구나 무료로 토양검정을 받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분석하고자 하는 필지의 토양 겉흙을 걷어내고 뿌리가 많이 분포하는 깊이의 속흙을 500g 정도 채취해 의뢰인의 인적사항, 경작지 정보(주소, 재배작물, 면적 등)를 작성해 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토양검정이 완료되면 정밀분석을 통해 의뢰한 필지의 질소, 인산, 칼륨, 퇴비 등 투입해야 하는 적정 비료량이 계산돼 건강한 토양관리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시비처방서가 제공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은 풍년농사의 첫걸음"이라며 "시비처방서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토양에 필요한 적정 시비량을 제시하는 만큼,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많은 지역 농업인들이 이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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