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 민주당 김기준 후보, 국민의 힘 원갑희 후보, 무소속 박경숙 후보,
사진 좌측부터 민주당 김기준 후보, 국민의 힘 원갑희 후보, 무소속 박경숙 후보,
[보은]충북도의원 보은선거구 재선거가 3자 대결로 펼쳐진다.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며 오는 4월 7일 재선거가 3자 대결인 더불어 민주당 김기준 전 언론인(56), 국민의 힘 원갑희 전 보은군의원(57), 무소속 박경숙 전 보은군의원(59)이 충북도의회 입성을 위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코로나 여파와 재선거 특성상 높지않은 투표율이 예상돼 지지기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 민주당은 권리당원 ARS투표 방식으로 경선 진행해 김기준 전 언론인을 선출했다.

지난 2006년 보은군수선거에 출마한 바 있는 김 후보는 보은중, 보은고, 청주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충청일보 문화부장, 뉴스1 취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기준 후보는 도의원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충북도와 보은군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국민의 힘은 당원선거인단 100% 전화면접 방식경선을 통해 원갑희 전 군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원감희 후보는 마로면 관기에 거주하고 있다. 보은관기초, 보덕중, 청주신흥고를 졸업했다. 보은군의원을 지낸 그는 지역구를 순회하며 몸으로 띠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또한 무소속 박경숙 전 군의원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지기반 확보에 주력한다는 각오다.

비례대표로 당선돼 7대 보은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박 후보는 2018년에는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동광초, 보은여중, 보은여고, 청주대사범대학 지리교육학과, 서울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충북도의원 보은군 선거는 당선인이 선거법위반으로 잇따라 물러나면서 3번째 치러진다. 불법이 난무하는 선거구로 낙인된 점도 유권자들을 선거현장에서 등 돌리게 하는 원인이 되고있다.

대체적으로 투표율이 높지않은 재선거 특성상 누가 표심을 많이 흡수하느냐가 이번 충북보은도의원 재선거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지역특성상 일각에선 현 군수와 전 현직 지방의원들의 조직과 지지기반을 흡수하는 후보가 비교 우위를 점할 것이란 관측과 각 당의 결집력이 재선거 승패에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4월 7일 충북도의원 보은선거구 재선거는 오는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후보자등록을 마치고 사전투표(4월 2일), 투표일(4월 7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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