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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8일 강의

2021-03-07 기사
편집 2021-03-07 13:58:55
 장중식 기자
 5004ac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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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현 '유쾌한 반란' 이사장·사진)이 현실을 극복하고 변화시키는 가장 적극적인 의지 표현인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로 8일 강의한다.

대전일보가 마련한 2021 대일포럼 '지성과 공감' 강좌에서 이날 김 전 부총리가 그동안의 소회와 함께 정치, 경제 등 한국사회 전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우리 사회의 기득권 깨기(마의 4분 벽)'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그는 "무엇보다 5대 금기를 깨야 한다. '금기깨기 공화국'을 만들어야 한다. 성장의 금기, 일자리의 금기, 실력사회의 금기, 양극화의 금기, 권력의 금기"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성장의 금기를 깨기 위해서는 규제 개혁이 필요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매 정부가 추진한 규제 개혁은 대부분 실패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강연은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환경과 자신을 바꾸는 반란에 이어, 대한민국 사회를 바꾸는 '사회에 대한 반란'에 초점을 맞추었다.

김 전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구조적 문제를 국가과잉, 격차과잉, 불신과잉 등의 '3대 과잉'과 진영 논리로 인해 '쪼개진 나라'로 진단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승자독식 구조'라 진단하며, 우리 사회의 승자독식의 종전(終戰)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김 전 부총리는 "'반란'은 현실을 극복하고 변화시키려는 가장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 반란이 '유쾌한' 이유는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뒤집는 것'이 바로 유쾌한 반란이라고 역설했다.

김 전 부총리는 무엇보다 스토리가 있고,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탐내는 인물로 모든 정권에서 중용됐다. 덕수상고 출신으로 야간 대학을 나왔고,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 있는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엘리트 코스를 모두 밟은 그는 오로지 성실성과 능력을 인정받았다. 여야를 막론하고 공직사회에 두루 중용된 그는 특이한 이력으로 서민들에게 친숙한 '흙 수저'라는 수식어를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박근혜 정부 때는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역임한 그는 이명박 정부 때는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냈다. 국무조정실장을 그만 둔 뒤 아주대 총장으로 있다가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에 발탁됐다.

자천타천 대선 후보 군에 끊임없이 오르는 김 전 부총리는 4월 재보선 이후 여권내 대선 지형도에 중요한 변수로 꼽힐 정도로 '러브 콜'을 받고 있는 인사다.

"이제 우리나라를 '금기 깨기 공화국'으로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그가 한국의 정치와 사회, 경제를 넘나들며 그가 제시할 패러다임과 철학은 무엇인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강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강연에는 제한된 청중만 참여할 수 있고, 유트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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