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결혼이주여성 한국생활 적응 교육 장면=논산시건강가정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제공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한국생활 적응 교육 장면=논산시건강가정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제공
[논산]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진 건양대 교수·이하 지원센터)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16명을 대상으로 한국생활 적응 교육 ‘여보, 나도 할 수 있어’프로그램을 실시간 쌍방향 교육으로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센터에 따르면 ‘여보, 나도 할 수 있어’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정착단계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한국어 교육과 더불어 한국생활에서 직면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실생활 교육이 중요함에 따라 운영했다.

1회기는 은행 및 관공서 이용법, 2회기는 비자관련 서류 작성 및 준비방법으로 구성해 대상자의 문제 해결을 돕고 무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은 베트남 이중언어코치가 베트남어로 강의해 한국어가 서툰 초기 입국 결혼이주여성들의 이해도가 높았고 강사와 대상자간 의사소통이 활발해 원활한 수업이 실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은"한국어가 서툴러 은행에 가거나 비자를 연장할 때 두렵고 남편만 의지하였는데 교육을 받은 후 스스로 은행거래법, 서류 발행 방법이나 비자, 국적취득 등 관련 문제를 정확히 알게 되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진 센터장은"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 및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