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은 전국 최초로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 군에 따르면 건강도시 사업일환인 100세 건강장수 도시실현을 위해 농민들의 농약음독 자살을 방지기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올해 전국 최초로 전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완료 할 계획이다.

특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약음독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잠금장치가 있는 보관함을 보급해 방치된 농약으로부터 음독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농촌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이다.

군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의 협조를 받아 지난 5년간 223개 마을 5855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금년에는 미보급된 679농가에 군이 479개를 구입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200개를 지원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은군이 지역내 전체 농가에 보급을 완료하게 된다.

박화순 군 의약보건 팀장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 음독자살 예방 및 자살 고위험자 발굴로 높은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음독사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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