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로부터 우리 일상 회복하는데 국력 집중 필요 등 강조
도청 문예회관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사

양 지사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국난극복의 중심이 됐던 충남 도민의 포용력을 표현한 영상을 시청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 지사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국난극복의 중심이 됐던 충남 도민의 포용력을 표현한 영상을 시청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일상 회복하는데 국력 집중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국난극복의 중심이 됐던 충남 도민의 포용력을 표현한 영상을 시청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 지사는 "102년 전 선열들이 소리 높여 외친 독립만세의 외침은 오천년 역사의 숨결이 토해낸 우리 민족 모두의 함성이었다"며 "1542회의 만세 시위에 당시 우리 인구의 10%에 달하는 200여 만 국민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3·1운동의 정신이 우리 역사의 변곡점이 됐다"며 "3·1운동을 통해 임시정부가 건립됐고, 비로소 제국은 민국으로 또 백성은 시민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끝으로 "3·1운동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국난극복에 함께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19와의 전쟁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독립운동의 발원지 충남이 새 시대로의 번영을 이룩하는 데 앞장서며 저출산 등 사회 통합을 해치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양 지사와 독립유공자, 광복회, 보훈관련 단체와 도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애국선열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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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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