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연어야 다시! 만나자`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생태복원과 어족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연어 치어 5만 마리를 방류한다.

방류된 연어는 낙동강하구에서 적응 기간을 거쳐 바다로 나간 뒤 북태평양의 수심 250m 해역에서 성장한다. 그리고 3-5년 후 다시 낙동강하구로 돌아와 산란하는 과정을 거친다.

다양한 시설물과 운영주체가 공존하는 낙동강하구에 대해 향후 하굿둑 개방, 서낙동강 수질 개선, 물 재해 예방 등도 실시한다.

수자원공사는 낙동강하구 통합운영센터 운영과 함께 수량, 수질, 수생태, 도시환경을 아우르는 `하구 통합물관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어린 연어 방류에 이어 다양한 어종의 어린 물고기 방류와 겨울 철새 먹이인 새섬매자기의 서식지 복원 등 지속적인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낙동강하구에 적합한 맞춤형 통합물관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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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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