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태안 지역 택시에 부착된 공동브랜드 `꽃다지` 광고물.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은 태안 지역 택시에 부착된 공동브랜드 `꽃다지` 광고물.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농산물의 소비활성화를 위해 태안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꽃다지`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꽃다지`는 태안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해 군이 그 품질을 인증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대내외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만든 태안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다.

군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둔화된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한 홍보방안으로 올해 `꽃다지` 공동상표 브랜드가 사용 승인된 26개 단체 37개 품목(육쪽마늘·고구마·절임배추·자염·꽃게·대하 등)에 대해 1억 6천만 원을 들여 `꽃다지` 디자인이 표기된 포장재를 지원(50%)한다.

이와 함께, 9400만 원을 들여 태안군에 등록된 개인택시(89대), 개별화물(56대), 용달화물(30대) 등 총 175대의 차량 측면에 마늘·고추·사과·화훼 등 태안의 농산물을 활용한 광고물을 제작·부착한다.

군은 전국 각지로 판매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포장재와 관내·외 이동이 많은 차량을 이용한 광고를 통해 보다 폭넓은 범위와 잦은 빈도로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태안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꽃다지`는 태안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및 기타 가공품을 대상으로 관련 법인, 생산자단체(조합 등), 작목반 또는 사업자등록을 필한 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품질관리 △상품 대외 신용도 △생산기반 시설 △규격화 정도 △상품인지도 △영농여건 등 12개 항목으로 구성된 엄격한 서류심사 및 현지 확인을 통해 생산-유통과정이 면밀히 점검된 후 심의위원회를 거쳐야 최종 승인돼, 깨끗하고 안전한 농·특산물로 인정받으며 전국의 소비자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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