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다음달 2일부터 고위험성 의료기관 보건의료인과 코로나19 대응요원을 필두로 11월까지 보령시민 70% 이상 예방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행총괄팀과 대상자관리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단을 구성하고 원활한 예방접종 진행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또한 보령시의사회 등 10개 기관 12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기구를 통해 예방접종 이상자 자문과 그에 따른 의료진을 확보하고, 위탁의료기관 48개소 시설을 점검하여 백신 보관·관리에 적합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예방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8만 6000여 명으로 고위험 의료기관종사자, 코로나19 대응요원을 필두로 하여 이후 65세 미만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1200여 명을 1분기에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장애인, 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만 7000여 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고, 3분기에는 성인(18-64세)과 소아, 청소년 교육, 보육시설 종사자까지 접종함으로써 11월에 백신 예방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규모 접종을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하고 접종대상자 간 충분한 거리두기 공간확보를 위해 보령종합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지역 병·의원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접종 순서는 국내 확진자 상황과 백신의 공급 시기 및 확보량 등을 고려하여 조정하고, 백신의 종류는 선택할 수 없다,

특히 대규모 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지역의사회와 의료인 등 민관협의체와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누리집(http://ncv.kdc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과 의료진 모두가 지친 상태지만 백신공급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이 정확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접종대상자는 시기에 맞춰 안전하게 접종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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