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434억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혁신도시와 시 전환 도약을 위해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올해부터 5년간 434억을 투입하는 도시계획도로 단계별 집행계획을 수립한다. 읍·면별 수요조사를 거쳐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군은 또 학생들의 등하교와 내포신도시 출퇴근 등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390억 원을 투입해 1.94㎞, 폭 20-24m 규모의 홍성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사업을 본격화한다. 2018년부터 24억을 투입해 계속 추진 중인 홍성의료원-홍성중학교, 동양양복점-우정오토바이간, 코오롱보일러-원우주택 도시계획도로 3개 노선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옥암지구와 홍성경찰서 회전교차로를 연결하는 도로 등 5개 노선에 실시설계를 진행해 도심 순환도로 구축과 접근성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밖에 개통된 도시계획도로를 대상으로 주민불편사항 발생, 보행환경·경관 개선이 필요한 도로 6곳을 대상으로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에 나서며 군민들의 통행 편의 증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기환 군 도시기반팀장은 "도시계획도로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상향식의 계획수립과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혁신도시와 시 전환을 앞둔 만큼 그 위상에 맞는 도로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도로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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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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