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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국어·사회·과학 등 중등교사 결원 갈수록 증가

2021-02-07 기사
편집 2021-02-07 13:00:54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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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사 결원 256명…전교조 신규교사 정원 확대 촉구

첨부사진1충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올해 충남 중등교사 결원이 지난해보다 1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충남지부가 7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다음달 1일 발령 예정인 충남 유·초·중등 교사들은 256명으로, 국어와 사회, 과학 등 일반교과를 가르칠 정규직 교사 자리가 지난해보다 100여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 지역의 중학교 결원 현황을 보면 사회 과목이 19명, 체육 18명, 도덕윤리 10명, 수학 9명, 과학 9명, 국어 8명, 영어 6명 등이다. 비교과는 물론 주요 교과의 교사 자리도 채우지 못했다.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계룡, 당진, 금산,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충남 거의 모든 지역에서도 교사 결원이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올해 신규교사 임용 정원으로 385명을 교육부에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이보다 85명 적은 300명만 충남교사 임용 정원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교조충남지부는 신규교사 임용 정원 수에 최근 증가한 충남지역 명예퇴직 교사 수를 최대한 반영해야 하지만 교육부가 이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책임은 전적으로 교육부에 있다. 정교사 정원도 줄인 상태에서 묻지마식 등교는 교사와 교직원, 학생들을 더 큰 위험에 몰아넣을 뿐이다"며 "학교 방역으로 안전과 교육이 가능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로 만들고, 늘어난 학급에 정교사를 확충해 배치하는 것은 방역은 물론 공교육의 질 향상을 이끄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이어 "2022년 결원을 줄이고, 신규교사 임용 정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에 돌입해야 한다"며 "수능 일정 변경 불가, 묻지마식 등교수업 확대만을 외치며, 교사들에게 맞추라고만 하지 말고, 정교사를 당장 확충하라"고 촉구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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