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올해 상반기 채용 현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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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철도공사(KORAIL)을 포함한 31개 공기업에서 5000명이 넘는 인원을 신규 채용한다. 이중 절반 이상이 상반기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한 눈에 보는 2021년 공공기관 채용계획`에 따르면 공기업 31곳의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5100여 명이다. 아직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5곳이 정규직 등의 채용 인원을 확정하지 않아 향후 실제 채용되는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채용 인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한국철도공사다. 일반 정규직 1230명과 고졸 채용 170명을 합해 1400명을 새로 뽑기 때문이다. 그 외 한국전력공사가 1100명, 한국수력원자력이 432명, 한국수자원공사 300명 등 순이다.

취업준비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우엔 올해 정규직 40명, 무기계약직 17명, 고졸 채용 3명을 합해 총 60명을 새로 채용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정규직 신입사원(관리직)을 36명 채용한다.

31개 공기업 중 절반이 넘는 18곳은 상반기 중 채용을 시작한다. 해양환경공단은 이미 지난달 19일 원서 모집을 마감하고 이달 내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남동발전, 한국철도공사는 조만간 원서 모집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는 내달 중 원서 모집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 주식회사 에스알, 한국수자원공사, 부산항만공사 등은 1분기 중 원서를 받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아직 채용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고졸 채용 비중이 가장 큰 기업은 한국남동발전으로 전체 채용 인원 180명 중 16.7%인 30명을 고졸 전일제 사원으로 뽑는다.

지역을 놓고 보면, 올해 국가철도공단 81명, 코레일테크(주) 665명, 한국조폐공사 60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58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12명,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25명을 채용한다.

한편, 올해 신입 기준 일반 정규직 연봉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다. 성과급을 제외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일반직 신입직원(5급) 연봉은 4589만 원으로 명시됐다. 그 외 한국마사회 4319만 원(이하 성과급 별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4231만 원, 한국수력원자력이 4200만 원 등 순이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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