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 전국 41개 교육기관·연구소서 구성원만 269명 확진 등

IM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며 신규 확진자가 500명 대에 근접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7명으로 전날보다 60여 명 줄었다. 지역발생이 479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만 6926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이 25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3명, 광주 44명, 경북 43명, 충북 24명, 경남 19명, 대구 10명, 전남 8명, 강원 6명, 울산 5명, 대전·충남 각 4명, 전북 1명을 기록했다.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 관련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었다. 광주 TSC국제학교 2곳과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47명이 됐다.

선교회 산하 41개 교육기관과 연구소 등의 구성원 중 2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33명이 나왔고, 광주TCS에서 71명, 강원 홍천으로 이동했던 대전 MTS에서 39명, 광주에이스TCS에서 11명, 서울 강서 한다연구소에서 12명, 경기 안성 TCS에서 2명, 경남 양산베들레헴TCS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N차 감염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TCS와 관련된 교회, 어린이집 등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했다. 광주 지역 TCS 확진자는 82명이지만 산발적 감염 사례가 늘며 153명을 기록했다.

울산에서는 일가족 3명이 지난 17-21일 광주TCS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또 경기 안성과 안양, 용인 등에서도 7명이 IM선교회 관련 N차 감염자다.

이들은 안성 TCS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이거나 안성 확진자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해 코로나19에 걸렸다. 경남 양산에서는 교회 목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 광주 TCS국제학교에 강연차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이 교회 방문자와 종사자를 검사한 결과 모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1386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로 조사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9명 줄어 25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38명 늘어 누적 6만 6016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9명 줄어 9524명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552만 2189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중 530만 5839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3만 9424건은 결과 대기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며 검사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검사 건수는 5만 2942건으로 직전일 4만 6484건보다 6458건 증가했다. 양성률은 0.94%다.임용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용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