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서구 갈마동 기독 방과 후 학교(CAS) 관련자 101명이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갈마동 한 교회 내 CAS 학생 12명과 교인 74명, 교인 가족 15명 등 101명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

당초 이 시설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것이 알려지며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이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며 지역 확산에 대한 걱정은 한시름 놓게 됐다.

또 IEM국제학교 인근 주민들에게서도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IEM국제학교 학생과 관계자들은 편의점, 마트는 물론, 체육관, 은행 등을 방문했다.

현재까지 접촉자로 파악된 주민 3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IM선교회 대표인 마이클 조 선교사는 지난 24일 대전에서 받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지역 내에서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가까운 선별진료소 가셔서 검사를 받으시길 부탁드린다"며 "한밭운동장에 검사소는 다음 달 14일까지 운영하고 익명으로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걱정되시는 분들께서는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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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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