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평년(낮 최고기온 2-3도)보다 4-10도 높은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28일까지 이어지겠다고 24일 예보했다.

충청권의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충청권 전역에 구름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0-3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로 예상됐다.

따뜻한 겨울 날씨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7-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0도, 낮 최고기온은 4-8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오는 29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4도까지 떨어지겠다.

대전지역은 오는 29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9도, 낮 최고기온 영하 2도로 비교적 춥겠다. 세종과 충남 홍성은 최저기온 영하 10도, 최고기온 영하 3도의 분포로 대전지역과 비슷하겠다.

오는 31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이 4-7도로 차차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26일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충청권 대부분 지역은 이날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는 28일에는 지역에 따라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됐다. 28-29일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1-4m로 매우 높겠다. 이 기간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충청권의 25일 대기질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좋음으로 예보됐다.

충남권 내륙지역에는 25일 아침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북상 정도에 따라 충남권으로 강수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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