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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자영업자들, "다 죽게 생겼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 '외침'

2021-01-21 기사
편집 2021-01-21 16:32:01
 진광호 기자
 jkh044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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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21일 충주지역 노래방 업주들이 충주시청 광장에서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사진=진광호 기자


[청주·충주]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곳곳에서 식당과 노래방, 유흥주점, 단란주점 업주들이 영업시간 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21일 충북지역 유흥업계 업주들은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래방은 제한적인 영업을 허용하면서 유흥주점은 계속 영업을 금지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리면서 "접객업소 간 형평성을 보장하지 않는 방역대책에 어떤 국민도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업주들은 "정부 정책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처벌을 받더라도 영업을 강행하겠다는 업주도 나오고 있다"며 "정부는 당장 유흥주점의 영업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는 단란주점 충북지회도 "식당과 카페는 집합금지를 해제했는데, 왜 단란주점은 아직도 고위험시설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식당이 안전하다면 단란주점도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래연습장은 영업을 허용했지만 단란주점은 최고 호황기인 연말에도 영업을 하지 못했다"며 "수입 한 푼 없는 상황에서 빚으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역시 이날 충주의 노래방 협회 역시 이날 충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턱도 없는 새 희망 자금과 버팀목 자금으로는 더 버틸 여력이 없다"면서 "보통 노래방 영업을 시작하는 오후 9시로 영업을 제한한 것은 영업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며 "영업제한 시간을 자정으로 완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음식업중앙회 충주시지부 회원들도 곧이어 "외식업 자영업자들은 임대료, 대출금, 생계비, 인건비와 영업제한으로 인한 피해까지 고스란히 떠안으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했지만 가족이 모두 굶어죽게 생겼다"며 피해를 호소하면서 "오후 9시인 영업시간을 한시간이라도 연장하고 5인 이상 집합금지를 10인 이상으로 완화하라"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한 상태로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문을 닫았고 노래방 영업과 음식점의 홀 영업은 오후 9시까지만 할 수 있다. 김진로·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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