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이뤄진 전국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14만 281건으로 전달 11만 6758건 대비 20.1%, 전년 동월 11만 8415건 대비 18.5% 증가했다. 5년 평균 8만 4443건에 견주면 66.1%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 거래량은 6만 3203건으로, 전월 대비 53.7% 증가했고 1년 전에 비해선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거래량은 1만 6190건으로 전월보다 60.6% 늘었고 지방은 7만 7078건으로 전월에 견줘 1.9% 상승했다. 그중 대전은 3358건으로 전월 대비 58.2% 늘었고 특히 세종은 1225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159% 급등했다.

지난해 전국 누계 주택 거래량은 127만 9305건으로 전년 80만 5272건 대비 58.9% 늘었다. 이는 정부가 주택 거래량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수도권 64만 2628건은 전년 동기 대비 61.1%, 지방 63만 6677건은 같은 기간 56.7% 증가했다. 대전의 경우 3만 92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올랐고, 세종은 1만 3543건으로 전년에 견줘 124.3%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8만 3230건으로, 전달 17만 3578건에 견줘 5.6%, 전년 동월 16만 6585건 대비 10.0%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1.0%로, 전년 동월 39.3% 대비 1.7%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218만 9631건으로 1년 전 195만 4464건에 견줘 12.0% 늘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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