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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년] 'K-방역' 달라져야 한다

2021-01-19 기사
편집 2021-01-19 15:58:36
 장중식 기자
 5004ac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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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등 오락가락 조치에 국민 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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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1년을 맞아 'K-방역'이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3차례에 걸친 대유행을 거치면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세분화해 가며 차단에 나섰지만, 우후죽순격으로 확산된 코로나19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져만 갔다.

설상가상으로 영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이어 브라질에서 시작된 해외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까지 발생했다.

지난 1년간 빈 병상이 없어 집에서 기다리다 사망하거나 코로나19에 걸린 줄도 모른 채 격리해 있다가 숨졌다. 최근 들어서는 무증상 감염비율도 25%를 넘어섰다. 확진자 4명 중 1명이 '깜깜이 환자'인 셈이다.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가며 뒤늦게 숨은 감염자를 찾아낸 정부의 조치 또한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2021년 올 한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방역'과 '경제'로 모아진다.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도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상향조치를 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는 3단계를 발령할 경우, 자영업자는 물론 기업 대부분이 문을 닫게 된다. 대한민국은 사실상 '패닉사태'가 현실화 되는 셈이다.

올 최대 화두는 백신과 집단면역에 쏠려 있다.

물량확보와 함께 접종 시기, 그리고 국민 60%가 면역력이 형성될 때까지는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4400만 명분 접종물량 외 추가 물량 확보 등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여기에 백신 접종 로드맵까지 제시했다. 결론적으로 올 9월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백신으로 인한 피해를 국가가 보상하겠다는 대통령 발언까지 나왔다.

코로나 19 커트롤타워 수장 역할을 맡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1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방역기준 설정과 국민생활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었다"며 "현재로서는 집단 면역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9월까지는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수 차례에 걸친 '핀셋방역'의 효과가 의문스런 가운데 지난 1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맞춤형 K-방역 매뉴얼'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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