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논산시가 신속한 코로나 19 백신접종을 위한 선제적 시스템 구축 나선다.

시는 코로나19안전선별검사소에 이어 선제적인 코로나19백신접종추진단 구성을 통해 코로나 19로부터 시민 안전 지키기에 총력을 편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지역 내 모든 읍·면·동에 21개소의 코로나19안전선별검사소를 운영해 무료로 시민들의 검사를 실시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 19 무증상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다.

외국인 근로자 및 무자격 체류 외국인 212명, 운수종사자 60명을 포함한 272명 등 코로나19감염에 취약한 대상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총 1만2377명이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중 무증상 확진자 1명을 조기 발견, 즉시 격리조치한 것은 물론 확진자의 학교 및 교직원 등 200명을 대상으로 신속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으며,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

시는 선별무료 검사에 이어 정주가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백신접종 매뉴얼에 발 맞춰 지역 의사협회 등 기관과의 거버넌스 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100여 명의 의료진과 행정요원을 투입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으로 코로나19백신접종추진단 구성에 나서기로 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1주일 간 안전선별검사소에 근무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함께해준 2912명의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선별검사소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 1명을 발견,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막고 시민분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속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논산을 만들 수 있도록 18일부터 보건소 및 보건지소, 진료소 등 40여개소를 통해 희망하는 시민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시장은 또 "현재 정부에서 접종 우선 순위를 결정,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정부 매뉴얼에 발맞춰 신속하고 원활하게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해 접종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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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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