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명품 영동곶감의 달콤매력 가득한 `2021년 영동곶감장터`가 온라인으로 개장했다고 밝혔다.

18일 군에 따르면 영동곶감축제가 코로나 전국적 대유행에 따라 영동곶감장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중심의 온라인행사로 진행된다.

영동군 주최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영동곶감연합회 주관으로 `감감수월래`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온라인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감감수월래 슬로건에는 임진왜란당시 이순신 장군이 강강수월래로 왜군을 물러가게 한 것처럼 코로나 상황에서 국민모두가 손을 잡고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곶감장터홈 페이지(www.ydfesta.com),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영동곶감을 만날 수 있다. 깊은 산골기온이 차갑고 신선한 바람이 만들어 쫄 깃하고 주홍빛 화사한 빛깔이 일품인 영동곶감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구정연휴 등 곶감 판매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간을 고려해 18일부터 2월 5일까지 총 19일 간 온라인영동곶감장터가 운영된다.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곶감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유튜브, 콜센터, 스마트 스토어, 우체국 쇼핑몰 등 온라인 창구를 다양화한다.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곶감농가에 대한 택배비 지원사업도 추진돼. 품질 좋은 영동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일부터 24일까지 유튜브 채널 영동곶감TV를 통해 영동 길 따라 맛 따라, 영동곶감 컨퍼런스, 곶감 먹방 등 영동곶감은 물론, 영동대표 특산물들과 영동의 숨겨진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통프로그램이 실시간 방영된다.

또 유명 `영동곶감 4행시, 나는 무슨감인감 MBTI, 곶감 보자기 만들기, 곶감구매 인증이벤트, 경품행사`등 다양한 상설프로그램이 홈페이지 등에서 수시 진행된다.

기존에 해왔던 전통적인 축제방식에서 벗어나 코로나 상황에 맞춰 농가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변화와 시도가 엿보인다.

정일건 군 관광담당 팀장은 "영동곶감 우수한 맛과 품질을 직접 맛보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던 영동곶감축제가 온라인으로나마 개최돼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향 정겨움과 훈훈한 정이 가득한 영동곶감장터가 열리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2007년 감 산업특구로 지정됐다. 2009년 영동곶감의 지리적표시와 상표를 등록했다. 지난해 지역의 2024 농가에서 2342t의 명품곶감을 생산했다. 390억원 수익을 올리는 등 감 산업이 지역경제와 지역농업을 이끌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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