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역량강화 사업 신규 추진 등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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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주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과 다각적인 수출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존의 대면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난 비대면 방식이 필요해짐에 따라 중소기업 온라인 역량강화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시가 중소기업 온라인 역량강화를 위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은 `나라장터종합쇼핑몰 제품등록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요건과 절차가 까다롭고 전문컨설팅 회사를 통한 등록비용도 과다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쇼핑몰 제품등록·구매공고 정보 제공, 다수공급자계약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회사 직원 실무교육 등을 통해 공공조달시장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이고자 약 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상공회의소 내에 전담 상담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내수 실물경제에 큰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은 지역 내 중소기업이 시의 추천을 받아 시중은행으로부터 최고 5억 원까지 융자를 실행하면, 시는 융자금 이자 중 연 3% 내에서 3-5년을 보전해주는 자금이다. 또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도 지원한다. 시는 지역 내 지식산업센터(테크노S타워 잔여분, HS비즈타워, T1타워, 직지스타)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 원 한도 내에서 분양 자금의 70%를 지원한다.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적기에 지원받아 경영여건을 개선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은 3월, 6월, 9월로 총 3회에 걸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은 자금 소진 시까지 연중 수시로 신청 받을 계획이다.

이밖에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 지원 △중소수출기업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 △해외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소수출기업이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수출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역량강화, 자금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등 전방위적으로 수출환경을 개선해 질적·양적 수출성장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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