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2021년 중소기업육성자금 1차분 152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오는 18-22일 자금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지원하는 자금은 건축비, 생산시설비 등 시설구축을 위한 시설자금 400억원, 생산 및 판매활동 등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운전자금 1120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부진 등 자금난을 겪는 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지원자금 규모를 88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금리는 0.2%p 인하(2.0%→1.8%)해 지원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도내 우수장수기업 및 수출의 탑(1000만불 미만)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우대(0.5%) 사항을 신설하고, 충북도와 투자협약기업으로 2021년 착공할 경우 1.0%의 금리를 우대 지원한다. 이와 함께 특별경영안정자금 및 청년창업자금 취급은행을 전 시중은행으로 확대하고, 융자금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와 시설자금 거치기간을 연장(원금상환도래업체 신청시 대출은행 심사 후 연장 가능)해 기업들의 융자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이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충북기업진흥원으로 방문, 우편 또는 온라인(ebizcb.chungbuk.go.kr / `e-기업사랑센터`) 신청을 하면 적격심사를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www.chungbuk.go.kr) 또는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ba.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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