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내포신도시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내포신도시가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가족센터, 다목적 운동장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우선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따른 젊은 층 인구의 돌봄 수요를 반영해 사업비 195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부지 6274.6㎡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555㎡ 규모의 유아, 아동, 청소년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인 가족센터를 건립한다. 센터 안에는 가족도서관,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나눔터, 청소년 체험활동 공간 등이 들어선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놀이시설 및 생태체험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신한옥형 아동 숲 체험관과 창의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 축구장 1면, 관람형 스탠드, 순환형 육상트랙 5레인, 족구장 2면, 400㎡ 실외 게이트볼장을 포함한 다목적 운동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함께 △어린이 물놀이장 △명품 가로숲 조성 △중심상업지역 특화거리 조성 △스마트도시 구축 △순환버스 운행에 대비한 사전준비 등 내포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다만 내포신도시 인구가 지난 11월 말 기준 2만 8006명으로 충남도청 이전 당시인 2012년 12월 509명에 비해 55배나 증가하면서 주차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를 위해 임시공영주차장 150면, 이주자택지에 노외주차장 17개소 187면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150면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군은 95억의 사업비가 투입해 주차타워를 포함한 5층 규모의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주차문제 해소뿐 아니라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질병예방과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내포신도시는 서해선 및 장항선 복선 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 50분, 세종정부청사 45분대에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서 이전을 희망하는 기관·기업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내포신도시는 △103개의 기관·단체 유치 △공동주택 10개 단지 1만 1083세대 준공 (6개 단지 5655세대 공사 중, 5개 단지 6200세대 사업 승인) △ 단독주택 130건 준공(23건 공사 중, 16건 사업 승인) △ 유·초·중·고 11개교 △홍예공원 △ 충남도서관 등이 조성돼 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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