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지난 4일 다용도회의실에서 문정우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신뢰 회복을 위해 청렴 서약을 진행했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군은 지난 4일 다용도회의실에서 문정우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신뢰 회복을 위해 청렴 서약을 진행했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금산군은 2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 평가 탈피 및 신뢰 회복을 위한 청렴서약에 나섰다.

지난 4일 군청 다용도회의실에서 문정우 군수, 최영규 부군수를 비롯해 각 실·과장,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실천, 청렴도 향상 청렴서약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해 권익위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민원인이 평가한 외부청렴도 내부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민원인이 체감한 군은 누적된 부조리 경험과 내부 공직자들의 인사평가, 군정평가 등이 부정적 인식에서 해소되지 않은 결과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서약서에는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을 준수할 것 △권한남용, 이권개입, 알선·청탁을 하지 않을 것 △금품·향응·편의를 받지 않을 것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지 않을 것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고 소신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할 것 등 청렴 실천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문정우 군수는 "작년 청렴도 평가 결과가 좋지 않아 군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군정역량을 청렴 분야에 집중, 군정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특강, 청렴리더 간담회, 익명신고시스템. 수시감사 등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고도 기대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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