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환 추진과 지역 균형발전' 등 올해 7대 군정운영 목표 제시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시 승격과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올해 역점과제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조성된 내포신도시는 지난해 10월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돼 수도권 소재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있다. 충남도는 환경기술분야 5개소, 연구개발(R&D)분야 22개소, 문화체육분야 18개소 등 45개 공공기관을 우선 유치대상으로 선정해 유치활동을 벌여왔으며 군도 이에 공조했다. 군은 국토교통부가 이전 공공기관 대상을 확정하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충남도청 소재지인 홍성군의 시 승격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등 충남 홍성·예산, 전남 무안의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군의 시 승격을 통해 새로운 위상 정립과 지역균형발전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한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군은 시 전환 시 장단점을 군민들이 알기 쉽게 홍보해 모든 군민이 공감하는 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 전환 추진과 지역 균형발전 △활력 있고 살맛나는 지역경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 △사각지대 없는 군민중심 보건복지 △경쟁력 있는 다기능 농어업 육성 △행정혁신과 신뢰행정 구현 등 2021년 7대 군정운영 목표를 제시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2021년은 시 전환과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을 다하면서 충남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홍성이 환황해권 중심도시,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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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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