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 성인문해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의 성인문해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지난 6월부터 운영한 성인문해교실이 22일 286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다.

성인문해교실 중 찾아가는 배움교실은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한글·수학·영어 등 기초교육과 초등·중등학력인정 과정은 기초교육 과정에 사회와 과학·창의적 체험학습 등의 기회를 더해 운영하는 것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당초 개강일에서 3개월 늦은 6월부터 진행했다.

올해는 성인문해교실에 등록된 42개소 중 찾아가는 배움교실 32개소, 학력인정과정 2개소 등 34개소가 운영돼 전체 수업일 중 50% 이상 출석한 286명의 어르신이 교육을 수료했다.

수료식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최하지 않고 수료증을 각 교육장으로 전달했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코로나19로 교육 운영이 쉽지 않았지만, 학습지를 활용한 전화교육 등 비대면 강의 확대로 어르신들의 학습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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