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7일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에서 바라본 일출. 동해 바다 위로 해가 뜨고 있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제공
2019년 12월 27일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에서 바라본 일출. 동해 바다 위로 해가 뜨고 있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제공
2020년 경자년 마지막 해(12월 31일)와 2021년 신축년 첫 번째 해(1월 1일)는 언제 볼 수 있을까. 17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마지막 일몰을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떠오르는 새해 첫해는 독도에서 오전 7시 26분에, 내륙에선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 오전 7시 31분에 각각 볼 수 있다.

충청권 일·출몰 시각을 보면, 대전에선 오후 5시 25분에 일몰이, 오전 7시 42분에 일출이 각각 이뤄진다. 충남 지역 서해의 경우 서산간월암에서 오후 5시 29분에 일몰이, 오전 7시 47분에 일출이 각각 펼쳐진다.

천문연이 예측한 이번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해, 고도가 높을수록 시각이 빨라진다. 해발고도 100m의 경우 발표 시각보다 2분가량 빠르다.

기타 지역의 일출·몰 시각은 천문연 홈페이지(astro.kasi.re.kr/life/pageView/6)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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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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