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가 제안한 `생태 연구데이터 관리 및 공유를 위한 메타데이터`가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7일 밝혔다.

정보통신단체표준은 국가 내 관련 기업이나 연구기관, 소비자, 학계 등 이해관계인이 참여하여, 자국 내 사정을 반영한 규격을 개발하여 서로 이용하게 하는 표준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정보통신표준화위원회의 심의를 통하여 채택된다.

정보통신단체표준 절차는 △표준 과제 제안 △지식재산권 인지·처리 △표준화 과제 선정 타당성 검토 △표준화 과제 채택 △지식재산권 확인 △표준초안 작성 △의견수렴 및 검토 △기술위원회 표준안 채택 △표준총회 심의 순이다.

국립생태원은 생태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생태 분야의 데이터 활용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3월부터 전북대학교, ㈜웨이버스와 공동으로 정보통신단체표준 채택을 추진해왔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표준 채택으로 생태 분야에서 생산되는 연구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탐색, 관리, 교환 및 공유함으로써 연구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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