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동아리 활동 모습=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캘리그라피 동아리 활동 모습=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논산]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진 ·건양대 교수·이하 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동아리 활동이 이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는 평이다.

센터는 국가별 자조모임으로 심리적 지지기반을 형성하고 한국사회적응을 돕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동일 국가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체적으로 함께 모여 한국사회에서 직면하는 문제에 대하여 정서적으로 지지 받을 수 있는 자조모임 `우리 함께라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조모임은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에 필요한 심리적 물질적 자원을 제공하고 소속감을 갖고 정서적 지지기반을 형성하여 자존감 향상 및 사회성을 도울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문제해결 정보를 공유하여 건강한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가별 자조모임과 함께 캘리그라피, 비대면 뜨개질 동아리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갖고 활동하도록 도우며 다문화 인식 개선에도 기여 하고 있다.

캘리그라피 동아리는 타기관과 연계하여 강사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주 1회 나만의 글씨체를 통해 필력 향상, 아이디어 발상 및 예쁘고 소원 하는 문구를 많이 응용하여 작업 시 긍정적인 생각, 심신안정과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취미를 만들고 취미 공유로 상호교류와 지지할 수도 있고 만든 작품을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 말했다.

이진 센터장은 "자조모임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길 바란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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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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