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학교시설 대응투자 사업으로 11개 사업에 25억 2200만 원을 투입해 교육환경 현대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대응투자 사업은 지방자치와 지방교육자치가 분리·운영되는 상황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각급 학교 지원경비 중 5000만 원 이상의 시설사업에 대해 학교시설 환경개선에 지자체가 지원하는 것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2019년 협약해 추진한 청라초 운동장 현대화 사업과 대천고 스탠드 보수 및 농구장 사업 등 2개 사업이 지난해 완료됐고, 올해는 관창초 운동장 현대화 사업, 청보초 소규모 옥외체육관 신축, 대명중 운동장 확장 및 체육시설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고 했다.

또한 올해 협약 사업으로 △남포중 운동장 현대화 사업 △대창초 운동장 현대화 및 주차장 조성 △웅천고 스탠드 환경개선 사업이 준공됐으며 △월전초 소규모 옥외체육관 신축 △대천여중 옥외체육관 증축 △정곡과학센터 교육센터 구축 사업은 현재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시설 대응투자로 지원한 운동장 현대화사업은 학생들은 물론 인근 거주 주민과 생활체육인에게도 개방해 사업의 효과가 매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보령시는 올해 교육경비와 학교별 대응투자 등 교육 지원사업과 학습 교구재비 지원, 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진로진학 상담센터 지원 등 자체 지원사업으로 모두 109억 2600만 원을 투입해 학생 1인당 기준 지원액이 124만 5000원에 달해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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