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평생교육 강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충주시 평생교육 강사역량 강화 연수`를 온라인 실시간 회의 플랫폼 ZOOM을 활용해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동시에 평생교육 강사들의 역량 강화에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고심한 결과 온라인 연수를 기획하게 됐다.

하반기 연수는 △온라인 수업을 위한 기본교육 △쌍방향 수업 준비 △수업 영상 촬영과 편집 등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직접 온라인 방식의 수업을 체험하는 기회가 돼 그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교육에 참여한 강사들은 경력 강사 반과 예비 강사 두 반으로 나눠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과정별 3회차의 강의를 듣게 된다.

한편, 이번 연수는 당초 50명의 인원으로 연수를 기획했으나 수강 신청 결과 100여 명의 강사가 수강을 신청해 비대면 수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특성 덕분에 신청 인원을 모두 수용할 수 있었다.

시는 향후 온라인 평생교육 수업에 대비한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중점 정책사업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또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 실무자들을 위한 언택트 시대 창의적 강의 기획 등의 주제로 연수를 시행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평생교육 유관기관들을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종훈 충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올해 평생학습관 정규강좌 92%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인문학 특강, 평생학습박람회 등 모든 평생학습 사업도 온라인으로 대체 운영됐다"며 "인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한 배움의 장이 될 온라인 수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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