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족친화기관 최초인증 이어 유효기간 연장을 거쳐 재인증

홍성군청 가족친화 우수기관 선정 현판.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가족친화 우수기관 선정 현판.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이 가족친화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 재인증을 받았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가족친화기관으로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2018년 유효기간 연장을 거쳐 올해 재인증에 선정돼 오는 2023년 11월까지 가족친화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군은 그동안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운영 △임산부의 날 운영 △남녀 육아휴직 및 배우자 출산휴가 권장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시행해 왔다. 지난해는 산후조리 복지포인트 지급제도를 신설하는 등 직원들의 후생복지 증진 도모를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 교육부 주관 온종일 돌봄 생태계구축 선도지역에 선정되면서 이달 말 개소하는 4호점을 포함 군 전역에 방과후돌봄센터 4개소를 운영해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돌봄교사 7명이 125명의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했으며, 코로나19 긴급 돌봄을 실시해 돌봄공백 최소화에 기여했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홍북읍 신경리 일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가족도서관, 실내 놀이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 `가족센터`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 아동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 등 일과 가정 양립체계 구축을 위한 맞춤형 지역사회 돌봄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또는 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로 여성가족부가 부여한다. 현재 홍성군에는 공공기관 4개소(충남도청, 홍성군청,충남도평생교육진흥원, 충남개발공사)와 중소기업 4개소(흥덕보안시스템, 서해수산푸드(주), 한솔마트, (주)파로스정보통신)가 가족친화 인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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