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주시 제공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충주시가 산업단지로부터 발생하는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미세먼지 차단 숲`은 산림청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산업단지, 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미세먼지를 차단·흡수할 수 있는 숲 조성에 목적이 있다.

시는 노후한 산단 목행·용탄동 충주제1산업단지 일원에 30억 원을 투입해 완충녹지 및 가리공원 완충녹지, 삼봉공원, 둔지공원 내 교목 3737주와 관목 6만 3639주를 식재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수종인 소나무, 메타세쿼이아, 사철나무 등 식재해 미세먼지 및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고 보행매트, 평의자를 설치함으로써 이용객에게 편의도 제공했다.

시의 이번 차단 숲 조성사업으로 미세먼지 차단 효과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에게 휴식과 심리적인 안정을 함께 제공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차단 숲 및 도시 숲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2021년에는 칠금금릉동 폐철도부지 내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여 쾌적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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