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올해 말까지 정부의 디지털 뉴딜사업인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사업과 연계하여 인터넷 소외 농촌지역 26곳의 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한다.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은 전국 어디에서나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마을 중심부 및 인근 가구 앞까지 광케이블, 광 단자함, 통신주 등 설비를 설치하여 100Mbps 이상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총 4억9100만 원의 재원이 투입됐으며, 정부 20%, 도 6%, 시 14%, SK브로드밴드가 60%를 분담한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정부사업 및 자체사업으로 155개 마을과 KT 자체투자 164개 마을에 대해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26개 마을에 구축이 완료되면 충주 관내 총 353개 행정리 중 345개 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 기반시설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또한 2021년에도 정부 사업과 연계해 인터넷 소외지역 8개 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충주 읍·면 전체지역에 차별 없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온라인 직거래, 인터넷뱅킹, IPTV 등) 제공이 가능한 환경구축이 마무리된다.

송필범 충주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정보 소외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보 이용 접근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정보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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