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원면 한 농가에서 농작업 지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은 이원면 한 농가에서 농작업 지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작업 지원 사업`을 펼쳐 영세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0일까지 △고령농가 123가구 △여성농가 45가구 △영세농가 173가구 등 총 341농가 39ha의 농경지에 `농작업 지원사업`을 펼쳤다.

농작업 지원 사업은 군이 보유 중인 트랙터, 배토기, 로터베이터 등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 전담 인력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경운, 로터리, 두둑형성, 정지작업 등의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일손지원을 지양하고 군의 우수한 전문 인력이 농기계를 활용해 직접 작업에 나서는 `직접지원` 시책을 전격 추진, 영세 고령 농업인들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농작업 지원 사업은 △남성 농업인 75세 이상 농업인 중 경작면적이 0.5ha 이하 △65세 이상 여성농업인 중 경작면적이 0.5ha 이하 순으로 우선 지원된다.

농작업지원사업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며 작업료는 3.3㎡당 100원이며,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작업 15일 전까지 전화 또는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농작업 지원 사업을 비롯,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일손지원을 실시하는 등 영세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