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벌인다. 사진은 지난해 태안군 순회 집중모금행사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벌인다. 사진은 지난해 태안군 순회 집중모금행사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군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관내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및 군민을 대상으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열고 성금을 모금한다.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 하에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순회 집중모금 행사(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조)는 태안문화원 2층 아트홀에서 이달 15일 개최된다.

성금은 군 복지증진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으며 물품 접수도 가능하다.

모인 성금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어린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12월 15일 실시되는 집중모금행사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서 약 5억 원을 모금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민간 긴급지원, 저소득가정 월동 난방비 등을 지원했다.정명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