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방 간 국가균형발전 필요성에 공감

양승조 충남지사가 28일 충남개발공사 1층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소통공감 토크에 참석해 지역 청년들과 국가균형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28일 충남개발공사 1층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소통공감 토크에 참석해 지역 청년들과 국가균형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와 지역 장학생들이 국가균형발전전략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8일 충남개발공사 1층에서 양 지사와 지역 청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를 개최했다. 또한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함께 진행해 이번 학기 장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기존 장학생, 학사 재사생 등 1500여 명이 시청했다.

양 지사는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남이 이번에 혁신도시로 지정돼 기반이 마련된 상황이다. 이 자리의 여러분들이 충남발전의 주축으로 활약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보령 출신 장학생 한 모씨는 이날 행사에서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국가균형발전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고, 충남에서 선발된 장학생으로서 감사함과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영배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은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방역체계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아래 진행됐다"며 "도지사 앞에서도 당당하게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밝은 충남의 미래를 봤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올 한해 공모제와 추천제를 병행해 1314명의 장학생을 선발·지원했고, 서울과 대전에 학생기숙사를 운영해 타지에서 유학하는 충남 출신 청년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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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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