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우성면새마을협의회는 4천평의 밭에서 자란 단무지 무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이 펼쳐져 쌀쌀한 날씨를 잊은 채 이웃을 생각하는 따듯한 열기로 가득하다. 사진=대전일보
공주시우성면새마을협의회는 4천평의 밭에서 자란 단무지 무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이 펼쳐져 쌀쌀한 날씨를 잊은 채 이웃을 생각하는 따듯한 열기로 가득하다. 사진=대전일보
[공주] 공주시우성면새마을협의회는 4천평의 밭에서 자란 단무지 무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이 펼쳐져 쌀쌀한 날씨를 잊은 채 이웃을 생각하는 따듯한 열기로 가득하다.

우성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오문선·김옥자) 회원과 오동기 면장과 직원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9월 우성면 방흥리에 단무지 무의 씨를 파종해 26일 이른 아침부터 수확해 어느 때보다 하나 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수확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무 수확 작업에 참여한 지도자들은 힘든 것도 잊은 채 서로를 격려하며 따스한 손길을 기다리는 주위의 이웃을 돕는데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저마다 고된 작업에도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휴경지 경작을 통해 생산된 단무지 무를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연말에 관내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오문선 회장, 부녀회 김옥자 회장은 "이른 새벽부터 전 회원이 참석하여 봉사에 앞장서고 하나가 된 모습에 감사하다"며"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지역 사회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이 되도록 서로 화합하고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오동기 면장은 "이른 새벽부터 나눔의 정신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들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면정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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