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오문선·김옥자) 회원과 오동기 면장과 직원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9월 우성면 방흥리에 단무지 무의 씨를 파종해 26일 이른 아침부터 수확해 어느 때보다 하나 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수확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무 수확 작업에 참여한 지도자들은 힘든 것도 잊은 채 서로를 격려하며 따스한 손길을 기다리는 주위의 이웃을 돕는데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저마다 고된 작업에도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휴경지 경작을 통해 생산된 단무지 무를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연말에 관내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오문선 회장, 부녀회 김옥자 회장은 "이른 새벽부터 전 회원이 참석하여 봉사에 앞장서고 하나가 된 모습에 감사하다"며"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지역 사회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이 되도록 서로 화합하고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오동기 면장은 "이른 새벽부터 나눔의 정신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들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면정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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