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개선, 지역화폐 발행 등 나서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코로나19로 피해 받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먼저 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까지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 6163명에게 1개 업체당 50-100만 원을, 집합금지명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특별피해업종 221명에게 100만 원을 지급했다. 또한 2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89명에 대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구입한 만큼 되돌려주는 페이백 행사 등 비대면식 행사도 개최했다. 특히 홍성명동상가는 올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 등 2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국비 8억 6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노후화 시설을 정비하고 한가위 맞이 `찐`이벤트와 할로윈 리어카데이 등을 개최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밖에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쇼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2억 원을 투입해 시장 5곳과 상점가의 시설을 개선하고 화재알림시설 설치, 재건축상가 리모델링 등을 진행했다.

군은 또 올초 220억 원 규모의 홍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가맹점 2177곳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이달 출시된 모바일 홍성사랑상품권의 경우 월 구매한도가 50만 원으로 상향조정 됐고, 수수료 없이 자동정산, 선물하기 기능 등이 도입돼 소비자와 가맹점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사업비 1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사회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2100만 원을 들여 지역 착한가격업소를 육성·지원하고 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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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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