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고용복지센터가 고용노동부와 당진시의 지원으로 26일부터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고용복지센터 개소로 16만 명 이상의 당진시민들은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구인·구직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당진시에서 57km 정도 떨어진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거주지 근처에 있는 당진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므로 이동시간이 최대 1시간 단축된다.

당진고용복지센터는 사무공간, 민원대기실, 심층상담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실과 함께 향후 실업급여 업무 수행에 대비한 30석 규모의 실업급여 설명회장 등을 갖추고 있다.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당진시 복지지원팀 및 당진 새일센터 등 총 5명의 직원이 상주하면서 맞춤형 취업지원 및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 업무를 처리한다.

내년 1월 1일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앞두고 고용노동부는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연말까지 당진을 포함해 전국에 총 30개 고용복지센터(중형고용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2021년에 59만 명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가까운 고용센터에서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유지를 위한 고용촉진수당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을 지원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현행 101개 고용센터와는 별도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군지역에서도 편리하게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30개 지역에 고용복지센터를 신설하여,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 특화센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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