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문화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대부분이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충주문화원은 최근 한 달간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운영의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공익활동형 2개 사업단 3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약 한 달간 참여만족도, 참여효과 등 7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297명(99%)의 참여자가 설문에 응답하였다.

조사 결과, 사업참여 노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으며, 사업참여로 인해 경제적 도움, 건강증진 등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업만족도는 매우 만족(59%), 만족(19%), 보통(18%)으로, 사업참여 노인 대부분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사회활동 참여 방법은 이웃·가족 권유(47%), 본인 관심(18%), 기관 소개(11%), 관공서 등 소개(10%) 등의 순이었다.

참여 동기로는 생계비마련(41%), 용돈마련(35%), 친교유지(8%), 건강유지(8%), 여가활용(5%), 등이다.

참여효과로는 경제적도움(55%), 신체적 건강증진(21%), 대인관계 개선(8%), 긍정적인 태도변화(5%), 자기발전(5%)의 순으로 꼽았다.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현행 활동비를 30만원 이상 상향하고, 기존의 활동보다 1개월이 많은 11개월로 확대해 줄 것 등 지속적인 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문화원은 이 사업이 소득보전, 건강증진 등을 꾀하며 보람되고 알찬 노후를 보장하는 순기능이 있기에, 수시로 추진상황과 참여자 의견을 모니터링하며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주문화원은 충주시로부터 올해 9억 8000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공익활동형 우리자랑문화재지킴이 220명과 현충시설지킴이 80명 등 2개 사업단에 총 300명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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