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측위정보원 옥천신축청사 조감도 모습.사진=국립측위정보원 제공
국립측위정보원 옥천신축청사 조감도 모습.사진=국립측위정보원 제공
[s][옥천]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이 23일 옥천신축청사 개청식을 간소하게 갖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정보원은 지난 1999년 5월 위성항법중앙사무소라는 명칭으로 대전시 유성구 일원에서 최초 설립된 이래 GPS 오차를 1m 이내로 줄인 위치정보를 선박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2006년 1월 지상파 항법시스템인 `Loran-C(LOng RAnge Navigaition)`를 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인수받아 측위항법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이 확대되며 2015년 현재 국립해양측위정보원으로 승격됐다.

이번 옥천신청사 이전은 기관승격으로 업무영역이 확대되고 조직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업무공간을 확보하는 등 전국에 산재돼있는 측위정보시설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옥천신청사공사는 2018년 7월부터 2020년 지난 9월 진행됐다. 총 사업비 84억 2500만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사업부지면적 1만 1543㎡에 건축연면적 1974㎡ 신청사에는 정부의 친 환경정책에 따라 소요전력의 32%를 충당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장치(96 kW) 설치하는 등 민원인 등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인증(Barrier Free)도 받았다.

정보원은 4급 원장아래 운영지원과, 측위정보과, 측위기술과 등 3개 과에 8개 팀으로 50여 명 직원이 근무한다. 정보원 수요조사결과 이중 30여 명이 옥천지역거주를 계획하고 있어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신축건물은 1층 운영지원과, 대회의실, 2층 측위정보과, 측위기술과가 자리할 예정이다. 이 정보원정원은 50명으로 현재는 43명이 근무하고 해양측위정보원은 내륙중심부에 위치한 옥천지역으로 이전한 만큼 평소 바다를 접하고 바다관련 콘텐츠 등을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자율학기제 및 지방청과 연계한 해양체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철 정보원장은 "군과 주민관심에 청사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옥천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경제와 지역사회교류 활성화와 대청호재난대비 사고대응 등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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