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3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민원안내시스템인 `누리뷰(NURI-VIEW)`의 중간 시연회를 가졌다. `누리뷰`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키오스크로 대전의 민원·시책 정보 등을 시·청각 장애인의 특성에 맞춰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청각 장애인의 경우 음성 또는 수어(手語)로 민원정보를 문의하면 음성 또는 3차원(3D) 수어영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휠체어 사용자의 경우에는 화면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메뉴를 터치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민원정보 4개 분야, 여권정보 6개 분야, 복지정보 3개 분야, 청사안내, 비상시 대피요령, 지하철 역사안내 및 출·도착 정보 등이다.

대전시는 올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청(4곳)과 주요 지하철역(시청역, 대전역)에 설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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