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나성동)에 들어서는 라라 스퀘어는 세성이 시행, 동부건설과 신성건설이 공동시공을 맡는다. 라라 스퀘어는 지하 4층-지상 12층·상가 593실·오피스 57실·연면적 7만 1321㎡의 대규모로 계획됐다.

각 층별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지하 1층은 지하점포 특성을 고려한 유원·오락시설이다. 영·유아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를 연계한 키즈 풀장과 놀이시설인 락 볼링장이 입주 예정됐다. 지상 1층은 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 테라스 거리가, 지상 2층은 도시상징광장 조망을 활용한 식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3층은 대형 프랜차이즈 식음·판매시설이 자리하며 지상 4층은 공연장과 연계될 카페형 식음시설과 이·미용 관련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어 지상 5-6층은 체험형 교육시설과 고급 크리닉 시설이 계획됐다.

특히 라라 스퀘어는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문화공간`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상업시설 내 버스킹 공연 환경을 조성해 가수 지망생과 동호회의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라라 스퀘어를 찾는 고객들에게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 상가활성화를 통한 매출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상가와 맞닿아 있는 `도시상징광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도시상징광장은 약 1㎞의 구간에 폭 45-60ｍ 규모로 조성된다. 이 광장은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국립수목원 등 중앙녹지공간과 아트센터·국립박물관단지 등이 밀집한 문화구역을 연결한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4면 스마트 미디어 큐브가 설치되는 등 어반아트리움과 교차하도록 설계돼 도심의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도 라라 스퀘어에 주목하고 있다. 어반아트리움이 들어선 2-4생활권 인근에는 부동산 가치를 높여주는 요소가 곳곳에 배치됐기 때문. 인근에 대중교통 버스 노선인 BRT정류장이 있으며 3만 8000세대의 아파트가 자리잡고 있다. 또 나성동 백화점 부지가 어반아트리움과 연계한 개발방향으로 추진되면서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오프라인 쇼핑시장은 다양한 테마와 즐길 거리가 충족돼야 한다. 어반아트리움 라라 스퀘어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한 테마형 공간으로 계획됐다"며 "인근 지역의 풍부한 수요로 인해 각 점포별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핵심 상업시설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반아트리움 상권은 외부 유동인구를 이끌 도시상징광장과 호수·중앙공원 등의 배후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인근에 4만여 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시행사 세성측은 어반아트리움을 도시문화와 휴식·상업업무기능이 공존하는 상업시설로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민은 물론 외부 유동인구까지 끌어들이면서 전국에서 주목받는 상권을 형성한다는 목표다.

세성 관계자는 "라라 스퀘어는 국내·외 브랜드 상품은 물론, 기존에 만나지 못했던 독특한 콘텐츠가 모여 있는 복합 상업시설이다. 문화·관광·리빙·비즈니스를 아우르는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형 복합커뮤니티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양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시 대평동 264-1에 위치한 라라스퀘어 분양 홍보관으로 하면 된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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