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소방서는 3일 겨울철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119를 비치합시다`소화기 갖기 운동을 홍보하고 나섰다.

이번 홍보활동은 `1(하나의 가정.차량에) 1(한 대 이상 소화기.화재감지기를) 9(구비)합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내 대형전광판에 한 줄 자막을 송출하는 등 전 군민소화기(주택용 소방시설)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 10월까지 영동군 지역내 화재는 총 70건 발생했다. 이중 주택 화재는 17건(24.3%) 주요 화재장소 1위를 차지했다. 인명피해 2명(사망 1, 부상 1)와 2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이에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주택용소방시설 필수 설치 의무를 홍보하고 차량 화재 발생 시에도 초기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발적인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하기 위함이다.

류광희 영동소방서장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다양한 화재예방행사와 홍보활동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 각 가정과 차량에 반드시 소화기를 1대 이상 비치해 각종 재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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