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 대추판매흥행에 각 읍면 자매결연지가 한몫을 톡톡히 하고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보은대추온라인축제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각 읍면마다 자매결연지를 상대로 보은 생대추와 농 특산물 알리기에 힘써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보은군 삼승면(면장 김인식)과 삼승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준호)는 지난 2011년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해온 인천시 계산1동(동장 정진성)에 보은대추온라인축제를 적극 홍보해 계산1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각 단체 회원들이 대추 등 농 특산물 1200만원, 계산새마을금고에 대추 1200만원 등 총 2400만원 상당 주문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삼승면은 앞으로 자매결연지와 쌀 사과 등도 추가해 직거래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농 특산물 판매 돕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안면을 비롯해 회인면 탄부면 등 이곳주민자치위원회도 보은대추온라인축제기간에 자매결연지를 직접 찾아 달고 크고 맛좋은 보은 토종 생대추를 맛보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이외 지역에서도 자매결연지에 서한물 발송 유선통화 및 SNS를 통해 판매 주문을 이끌어내고 있다.

군 담당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로 보은군 전체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자매결연지의 도움은 실로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각 읍면과 자매결연지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보은대추온라인축제가 자매결연지와의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방안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보은대추축제는 온라인 축제로 개최됨에 따라 인터넷(www.boeunjujube.com), 유튜브, 홈쇼핑을 비롯해 관내에 설치된 가두판매장 등을 통해 신선한 대추와 농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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