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논산시 제공
포스터=논산시 제공
[논산] 가을밤에 떠나는 근대문화 여행, ‘2020강경문화재 야행’이 오는 30일부터 온라인으로 강경 옥녀봉과 근대역사문화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2회를 맞는 `강경 문화재 야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와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여 더욱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택트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 간 `2020 강경 문화재 야행`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야간 문화재 관람 및 전시, 체험 등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11월 8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랜선 관람객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극, 퓨전재즈, 국악, 시낭송 등의 문화예술 공연과 다양한 강경의 문화재 및 먹거리, 볼거리 등을 만끽할 수 있다.

김홍신 작가,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강경이야기`, 옥녀봉 3.10만세운동과 신사참배거부운동 이야기를 각색한 연극 공연 , `해설로 만나는 강경문화재 기행`, `시를 통해 만나는 강경`, `강경의 맛을 찾아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중계할 예정이다.

근대역사문화거리 및 구락부에서는 강경의 100년 역사가 담긴 사진전시회, 지역명인과 단청작가 등 지역예술가의 작품전시회, 근대 의복·소품을 활용한 추억사진관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해 강경을 찾은 전국의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시간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이 열리는 옥녀봉부터 근대역사문화거리 약 2km 구간에는 청사초롱 조명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시선과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참가자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행사를 준비했다"며 "강경 문화재 야행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와 함께 가을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경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논산시가 주최, 논산문화원이 주관하며,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뒤 매력적인 볼거리로 큰 인기를 끌며 지역을 알리는 일등 공신으로서 역할을 한 바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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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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